삼성, 美슈퍼볼 광고서 또 애플 공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네덜란드법원, 애플 항소 기각
삼성전자가 내달 5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 애플 비교광고를 또 내보낸다. 작년 11월 추수감사절에 맞춰 NBC ABC CBS 등을 통해 애플 제품을 공격하는 광고를 내보낸 데 이어 두 번째다.
지난번처럼 이번 광고도 애플 공식매장과 비슷해 보이는 점포 밖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비추며 시작한다. 매장 개장까지 6시간 남았다는 자막이 깔리면서 침낭을 덮고 추위에 떨고 있는 이들이 “이게 처음 공개되는 제품 개봉 동영상이래” “지난해 제품과 똑같잖아” 등의 대화를 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4S를 겨냥한 것이다. 줄을 선 사람에게 한 친구가 다가와 충전기를 건넨다. 그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이 음성으로 길안내를 하자 “멋져 보이는데 어떤 제품이냐” “애플리케이션을 사는 데 얼마 줬느냐”고 부러운 표정으로 줄을 선 사람들이 묻는다. 친구는 “삼성전자 갤럭시S2”라며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고 답한다. 애플 아이폰은 별도 앱을 사야 내비게이션 기능을 쓸 수 있다.
마지막 장면에선 줄을 선 한 명이 감옥을 연상시키는 철제 난간을 붙잡고 흔들며 “삼성전자 제품을 사야겠어(We just got samsunged)”라고 외친다. 그리고 “차세대 신제품(next big thing)은 이미 여기에 있습니다”라며 ‘한 가지 더(one more thing)’라는 애플의 유명한 구호를 패러디한 문장이 자막으로 깔린 뒤 광고가 끝난다.
슈퍼볼 경기 중에 나가는 TV 광고는 글로벌 기업들이 거액을 들이는 초대형 마케팅장(場)이다. 삼성의 이번 광고는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과 스마트폰 세계 1위 업체의 위상을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을 상대로 애플이 네덜란드 법원에 항소한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네덜란드 항소 법원은 24일(현지시간) 삼성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 갤럭시탭이 애플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애플이 요청한 판금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8월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에 낸 갤럭시탭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항소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지난번처럼 이번 광고도 애플 공식매장과 비슷해 보이는 점포 밖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비추며 시작한다. 매장 개장까지 6시간 남았다는 자막이 깔리면서 침낭을 덮고 추위에 떨고 있는 이들이 “이게 처음 공개되는 제품 개봉 동영상이래” “지난해 제품과 똑같잖아” 등의 대화를 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4S를 겨냥한 것이다. 줄을 선 사람에게 한 친구가 다가와 충전기를 건넨다. 그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이 음성으로 길안내를 하자 “멋져 보이는데 어떤 제품이냐” “애플리케이션을 사는 데 얼마 줬느냐”고 부러운 표정으로 줄을 선 사람들이 묻는다. 친구는 “삼성전자 갤럭시S2”라며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고 답한다. 애플 아이폰은 별도 앱을 사야 내비게이션 기능을 쓸 수 있다.
마지막 장면에선 줄을 선 한 명이 감옥을 연상시키는 철제 난간을 붙잡고 흔들며 “삼성전자 제품을 사야겠어(We just got samsunged)”라고 외친다. 그리고 “차세대 신제품(next big thing)은 이미 여기에 있습니다”라며 ‘한 가지 더(one more thing)’라는 애플의 유명한 구호를 패러디한 문장이 자막으로 깔린 뒤 광고가 끝난다.
슈퍼볼 경기 중에 나가는 TV 광고는 글로벌 기업들이 거액을 들이는 초대형 마케팅장(場)이다. 삼성의 이번 광고는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과 스마트폰 세계 1위 업체의 위상을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을 상대로 애플이 네덜란드 법원에 항소한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네덜란드 항소 법원은 24일(현지시간) 삼성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 갤럭시탭이 애플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애플이 요청한 판금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8월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에 낸 갤럭시탭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항소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