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8배 고배율 줌 지원 콤팩트 카메라 출시
삼성전자가 광학 18배 고배율 줌과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는 콤팩트 카메라 'WB150F'를 24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1420만 고화소 CCD(Charged Coupled Device)에 3인치 HVGA(Half Video Graphics Array) 해상도의 LCD, 광각 24mm 슈나이더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원근감 표현이 자유롭다. 단체 사진이나 풍경 촬영, 공연장 등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기존 삼성 카메라의 와이파이 무선 연결 기능을 더욱 강화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로드와 이메일 전송 등이 가능하다. '삼성 모바일 링크'나 '와이파이 다이렉트' 등을 적용할 경우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직접 스마트폰으로 무선 전송할 수 있어 촬영한 사진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자유롭게 공유할 수도 있다

'WB150F'는 또 촬영 모드 다이얼에 '매직'을 추가해 재미 있고 독창적인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셀프 인증 촬영'은 촬영한 사진에 별도의 작은 프레임을 제공해 사진에 대한 짧은 코멘트를 동영상과 음성 등으로 기록하고 하나의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다.

'화면 분할 촬영'은 이미지를 상단과 하단, 좌우로 분리해 촬영한 뒤 두 이미지를 한 장으로 합성해 주는 기능이다. '예술 브러쉬'는 촬영한 이미지를 연필이나 펜으로 스케치한 것처럼 바꿔주기도 한다.

720p, 30fps의 HD급 동영상 촬영과 재생이 가능하며, 동영상 이어찍기, 장면 캡쳐도 할 수 있다. 블랙·화이트·레드의 세 가지 색상이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29만5000원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