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과 함께한 시간을 내용으로 ‘큰 실수(Big Miss)’라는 책을 낼 예정인 전 스윙 코치 행크 헤이니(미국)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20일 스포츠전문채널 ESPN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헤이니는 나와 함께 일했고 친구로서 신뢰했던 사람”이라며 “이번 일은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즈는 “이전에도 나를 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책들이 나왔고, 이는 결국 돈 때문이었다”며 “헤이니의 책을 읽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즈는 “헤이니에게 배운 모든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헤이니가 6년 동안 우즈의 스윙코치로 보낸 시절을 회고하며 골프다이제스트 기자인 제이미 디아즈와 함께 쓴 ‘큰 실수’는 3월27일 발간될 예정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