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 행진에 1930선도 회복…증권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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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연일 '사자'를 외치면서 코스피지수가 1930선을 웃돌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9포인트(0.91%) 오른 1932.46을 기록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와 금융주들의 실적 개선세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5만2000건으로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고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자금이 탄탄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늘려 19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93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1월7일 이래 처음이다.
외국인은 3484억원, 전체 프로그램은 197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649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329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반면 기관은 586억원, 개인은 290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이 2.55% 뛰어 오름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HMC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현대증권, 동양증권 등이 2~4%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업, 철강금속 등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통신업, 의약품, 종이목재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삼성생명이 1% 이상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2.91포인트(0.56%) 내린 512.7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01억원, 기관은 7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2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호재 소멸에 13.41% 빠지고 있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메디포스트의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품목허가를 승인한 뒤 이틀 연속 급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동아팜텍은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급락세로 전환, 2만9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발행가(2만4000원) 대비 약 50% 높은 3만5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나흘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5원(0.26%) 내린 113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9포인트(0.91%) 오른 1932.46을 기록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와 금융주들의 실적 개선세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5만2000건으로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고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자금이 탄탄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늘려 19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93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1월7일 이래 처음이다.
외국인은 3484억원, 전체 프로그램은 197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649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329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반면 기관은 586억원, 개인은 290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이 2.55% 뛰어 오름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HMC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현대증권, 동양증권 등이 2~4%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업, 철강금속 등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통신업, 의약품, 종이목재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삼성생명이 1% 이상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2.91포인트(0.56%) 내린 512.7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01억원, 기관은 7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2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호재 소멸에 13.41% 빠지고 있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메디포스트의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품목허가를 승인한 뒤 이틀 연속 급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동아팜텍은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급락세로 전환, 2만9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발행가(2만4000원) 대비 약 50% 높은 3만5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나흘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5원(0.26%) 내린 113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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