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경선 '롬니 대세론'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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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코커스 결과 번복
샌토럼, 34표차로 롬니 제쳐
샌토럼, 34표차로 롬니 제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요동치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대세론이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오와주 현지 언론인 ‘디 모인 리지스터’는 1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재검표 결과 롬니 주지사가 아닌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8표차로 롬니 주지사가 승리한 지난 3일 경선 결과가 뒤집어진 것이다. 재검표 결과 샌토럼이 2만9839표로 2만9805표인 롬니보다 34표 많았다고 ‘디 모인 리지스터’는 전했다.
또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의 경선포기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페리 주지사는 경선을 포기하는 대신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페리는 10%를 밑도는 낮은 지지율을 보이자 경선을 포기했다. 롬니 입장에서는 두 가지 악재가 동시에 터진 셈이다. 이들 악재는 21일 열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아이오와주 현지 언론인 ‘디 모인 리지스터’는 1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재검표 결과 롬니 주지사가 아닌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8표차로 롬니 주지사가 승리한 지난 3일 경선 결과가 뒤집어진 것이다. 재검표 결과 샌토럼이 2만9839표로 2만9805표인 롬니보다 34표 많았다고 ‘디 모인 리지스터’는 전했다.
또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의 경선포기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페리 주지사는 경선을 포기하는 대신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페리는 10%를 밑도는 낮은 지지율을 보이자 경선을 포기했다. 롬니 입장에서는 두 가지 악재가 동시에 터진 셈이다. 이들 악재는 21일 열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