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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세뱃돈 불릴 유망펀드는?…경제교육 혜택도 '빵빵'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돌아왔다. 아이들은 세뱃돈 기대에 한껏 들떠있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들이 세뱃돈을 허투로 쓰지 않을까 고민이 많다.

유아교육 전문브랜드인 아이챌린지가 최근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 1900명을 대상으로 '아이가 받는 세뱃돈, 가장 알차게 쓰는 방법'이란 주제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75%(1422명)가 "아이 이름으로 적금을 시작하겠다"고 답했다. 금융상품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고, 자녀에게 경제교육도 시키려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자녀를 위한 목돈 마련은 물론 다양한 경제교육 혜택을 제공하는 어린이 펀드를 추천했다. 어린이펀드는 장기적립식 상품으로 자녀와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5년 이상 장기성과가 우수한 상품에 관심을 두라는 조언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운용순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어린이펀드 중 5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Tops 엄마사랑어린이 적립식 증권 투자신탁 제1호'(83.34%)였다. 2005년 5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195.37%에 달한다.

국내 저평가 주식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가입시 '어린이 역사 경제탐험대'라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분기별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쓴 운용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두 번째로 5년 수익률이 높은 '신영주니어경제박사 주식형펀드'(72.06%)도 가입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2005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진행해온 경제문화교실은 영어마을 캠프, 방송국 견학, 우주인 체험, 미술 전시회, 발레 체험, 키자니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운용순자산이 7007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29.95%)는 경제교실 활동과 더불어 '글로벌 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미국 영국 등의 유명대학 및 글로벌 기업의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운용보고서는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이메일로 매월 발송된다.

삼성자산운용의 '착한아이예쁜아이펀드'(54.08%)는 만화로 풀어 쓴 운용보고서와 함께 영어 논술 등 일반 교과과정에도 도움이 되는 학습자료를 첨부해 발송한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증권투자신탁 1'(42.88%)는 어린이 상해보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5년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 37.21%를 웃돈 어린이펀드로는 '하나UBS가족사랑짱적립식K-1'(66.91%) 'KB사과나무 1'(64.81%) 'KB온국민자녀사랑'(53.32%) '하나UBS다이비리그플러스적립식'(51.18%) 등이 있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양호한 운용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운용사 선정과 자금이탈이 나타나지 않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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