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그룹 타임교육의 초·중·고 종합학원 하이스트가 전국 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단일 시험지로 치러지는 이번 평가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정확한 과목별 학업 성취도를 확인하고 중장기적인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평가 기간은 내달 8~11일이며, 학원별 일정에 따라 치러진다. 대상은 초등 예비 4~6학년, 중등 예비 1~3학년이다. 과목은 영어, 수학, 학습역량평가, 진학조사 설문이다. 학습역량평가와 진학설문조사는 향후 중장기로드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하이스트 학원 재원생 뿐 아니라 비재원생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이스트학원 홈페이지(www.highest21.com)에서 가까운 하이스트 학원을 찾아 시험 일정을 확인한 후 내달 7일까지 내방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성적표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오는 3월 2일 타임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유종한 타임컨텐츠 컨텐츠사업부장은 “16만5000명의 재원생을 포함해 전국의 학생들이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학업성취도 위치를 알 수 있다”며 “특히 새 학년에 맞춰 1년간의 학업 목표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임교육은 해마다 4차례 전국 학력평가를 시행하며 이를 토대로 중장기로드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장기로드맵은 학생들의 성적·적성 등 개인적 특성을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해 각자의 희망 진로에 따라 단계별 목표와 학습가이드를 제공하는 맞춤형 학업지도 프로그램이다. 문의 02-3483-2747.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