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 장중 1900선을 회복했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36포인트(0.86%) 뛴 1908.7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 국채 입찰 성공과 기업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1910선을 웃돌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2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8거래일째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1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은 6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412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93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50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증시 반등에 힘입어 증권이 2.26% 뛰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금속, 기계, 금융,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음식료, 전기전자 등도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뺀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4개 등 54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98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6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