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출발전략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우려감이 컸던 건 사실이다. 유로존 9개국 신용등급 강등하고 바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EFSF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까지도 강등하는 상황에서도 시장은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어제 코스피가 1890선을 넘었고 오늘도 장중등락은 있지만 1890선 전후로 등락을 보이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런 부분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S&P가 신용등급 하향조정 했다 하더라도 12월 초부터 계속 신용등급 하향 경고를 해왔던 과정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엔 어느 정도 선반영 되었던 측면을 감안할 필요가 있겠고 무디스와 피치는 아직 신용등급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는 여전히 악재의 강도 측면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제한적이다. 시장에 왜 선반영 돼 있었는지 알 수 있냐 하면 최근 유럽 국채발행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 발행금리가 낮아지면서 시장 자체에는 큰 충격은 없고 유동성 측면에서는 더 안정적인 흐름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8%대로 주저앉았지만 그 동안의 경착륙 우려감은 상당히 완화시켜주면서 시장 자체 흐름에 있어서는 펀더멘탈적인 측면, 악재의 해소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으로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목할 부분은 그 동안 중소형주가 강했다면 어제를 기점으로 대형주가 다시 한 번 강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특히 거래대금 자체가 6조원대로 다시 올라서면서 시장자체 흐름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변화될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특히 이동평균선들이 밀집되었다가 상승 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20일선도 상승흐름으로 전환되고 있고 완전히 이런 수렴과정을 완성하고 발산과정으로, 그러니까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기에는 아직까지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코스피 방향성이나 거래대금의 완만한 개선세를 감안해 봤을 때는 당분간 긍정적인 장세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대형주로의 매기 이전 가능성은 좀 더 높지 않나 한다. 12월 이후 시가총액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중소형주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 대형주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데 반해 중소형주와 코스닥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런 점을 봤을 때는 대형주가 상대적 강세로 전환될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수익률 갭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현재 보면 대형주들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 갭이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 점은 박스권 등락과정에서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그만큼 가격메리트가 높아졌고 레벨업 시도가 될 경우에는 대형주의 가격갭 축소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중소형주들의 상대적 강세를 야기했던 1월 효과가 좀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 않나 한다. 현재 보면 중소형주들의 2000년 이후부터 1월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을 보면 지속적으로 중소형주들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지금 1월을 세분해서 보면 1월 중순 이후에는 중소형주들의 상대적 강세가 둔화되고 거꾸로 대형주들이 반등세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을 보면 과거 계절성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 점진적으로 대형주들의 강세가 전개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대형주의 수급여건이 변화되고 있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던 12월에는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순매도 금액 중 대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52%와 89% 수준에 불과했고 1월 들어서는 비중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 99.3%, 95.2%로 큰 폭 증가하고 있다. 이런 점은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를 하는 매기가 대형주 쪽으로 많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걱정스러운 부분 중의 하나인데 코스닥의 신용잔고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신용잔고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의미는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경고시그널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런 점을 봤을 때는 장기관점에서 투자하는 국내기관이나 외국인은 코스닥 보다는 대형주 쪽으로 매기가 집중되고 있어서 이런 세 가지 요인으로 인해 대형주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최근 코스피 분위기는 굉장히 좋아지고 상승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20일선을 넘어섰고. 이동평균선들의 흐름을 꼼꼼히 살펴보면 최근 60일, 120일 골든크로스가 발생했고 조만간 20일, 120일 골든크로스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그 동안 이어졌던 역배열. 장기이동평균선이 원래는 제일 밑단에 있어야 되는데 최근 8월 이후에는 120일이동평균선이 제일 윗단에 있으면서 거꾸로 된 이동평균선 흐름을 보여줬는데 그런 부분들을 개선시켜 나간다는 점에 있어서는 시장 자체 흐름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 박스권 수렴패턴을 상향돌파 할 경우에는 굉장히 강한 반등탄력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겠다. 그런데 단 하나의 부족한 점이 있는데 과거 90년 이후 최근 같이 극심한 수렴국면은 거의 없었다. 세 번 정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뚜렷하게 나타났던 특징은 거래량 거래대금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상향돌파 하면서 거래량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시장의 추세를 반전시키고 시장에너지에 힘입어 시장분위기가 급격히 반전되는 모습을 나타냈는데 아직은 거래량이 조금 부족하다. 그 부분을 확인하면서 대응 강도를 조절해 나갈 필요는 있겠다. 시장 자체가 레벨업 된다면 어떤 업종이 움직일 거냐를 가장 먼저 물어보는 분들이 많은데 과거 흐름을 봤을 때는 생각과는 다르게 추세적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그 동안 박스권 등락을 통해서 아직까지 움직이지 못했던 종목들이 많이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니까 그 동안 소외되었던 종목, 저평가 됐던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를 다시 한 번 가져볼 필요가 있겠는데 이유를 살펴보면 그 동안 박스권의 흐름에 있어서 차별적인 흐름을 보였던 데 반해서 이제는 추세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준비과정이다. 그 과정 중의 하나가 업종 종목별 수익률 갭 줄이기인데 그 이유는 역배열됐던 업종, 정배열됐던 업종들이 혼재하는 상황 속에서는 종목들 그리고 시장자체 흐름이 들쭉날쭉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종목별 업종별 수익률 갭 줄이기를 통해 시장 구조를 좀 더 탄탄하게 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 점에서 저평가 업종들 살펴봤는데 어제 급반등세를 보였던 금융업종. 그리고 자동차부품, 철강금속업종이 굉장히 저평가 되어 있고 중소형주 중에서도 교육, 기계, 미디어, 에너지, 유통, 의류업종들 최근 관심권 밖에 있었던 업종들의 저평가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열차 지붕에 올라타는 사람들…특단의 조치 생생영상 ㆍ뉴욕 지하철에서 첫 아들 낳은 부부 생생영상 ㆍ버려진 다지증 새끼 고양이들, 새로운 가족 찾아 ㆍ홍수현, 헬스장 섹시미 폭발! 정겨운 아찔~ ㆍ이정재, 임세령 결혼설에 “비즈니스 관계일 뿐, 법적대응 불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