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이 증권사의 호평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윈스테크넷은 저날대비 3.55% 오른 7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윈스테크넷에 대해 네트워크보안 리더로서 롱텀에볼루션(LTE) 수혜와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5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윈스테크넷은 침입탐지시스템(IDS), 침입방지시스템(IPS), DDoS차단시스템 등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보안시장 1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다.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지난해 윈스테크넷이 22.8%의 외형 성장을 이룬 것에 이어 2012년과 2013년에도 각각 29.8%, 22.8%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 부각 및 4세대 무선통신인 LTE 서비스 활성화 등에 따른 트래픽 증가로 국내 보안 수요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윈스테크넷은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4위의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로서 20% 이상의 외형 성장과 19% 이
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우량 중소형주이나 2012년과 201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7.7배, 6.0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기업분할 후 수출 성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제휴 및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 보안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