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에 국내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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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이란 제재 동참을 요청하면서 우리 산업계도 피해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원유 수입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이란으로 수출하는 기업 역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란 수출이 전면 금지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이란 제재시 대이란 수출액이 50% 이상인 400여개의 중소기업은 매우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지만, 미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
미국이 북한까지 거론하며 이란 제재를 요청한 만큼 이제는 피할 수 없지만, 그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새해 시작부터 국내 기업 경영에는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먼저 정유업계는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이란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원유 수입물량 중 이란산은 약 10%.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고도화설비를 통해 저급의 이란산 중질유를 고품질 제품으로 재생산하고 역수출하면서 이윤을 낸 만큼 대안 찾기에 분주합니다.
나아가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가 국제 유가 상승을 부추긴다면 그 여파는 전 산업계뿐만 아니라 서민경제까지 퍼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란으로 수출하는 기업들도 고민이 깊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TV와 휴대전화 등을 이란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도 투싼과 쏘나타 등 다양한 모델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책을 세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섬유와 기계부품 등 대이란 수출액이 50% 이상인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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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