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터보블로워 전문기업 뉴로스 "공모자금 연구개발에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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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뉴로스 대표이사(사진)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뉴로스는 2000년에 설립된 회사로, 주력 제품은 터보블로워와 터보압축기다. 이 장치들은 압축공기를 만들어 오폐수처리장이나 철강 생산라인 등에서 산소공급, 이물질 제거와 건조에 이용된다.
뉴로스의 주 고객사는 하수처리장 등 국내외 정부기관이며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등에는 공정용으로 납품된다.
뉴로스는 2006년부터 터보블로워의 해외시장 매출이 확대되면서 현재 70%의 매출이 수출을 통해 창출된다. 북미와 중국 현지 법인 등의 현지 대리점에서 애프터서비스(AS)망을 구축해 고객사와 관계도 유기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2억1300만원, 61억4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5%, 66.6%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억2900만원, 39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뉴로스의 터보블로워는 기존 블로워 대비 약 30~50%의 에너지 절약 효과와 유지보수비가 70% 가량 절감돼 동급 최강"이라고 강조했다.
뉴로스의 터보블로워는 항공터보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라 고효율적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뉴로스의 연구인력 중 42%는 항공공학 전공자이며, 김 대표도 서울대와 KAIST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다.
아울러 뉴로스의 터보블로워는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오일프리 제품으로 친환경적인 점도 장점이다.
김 대표는 "전체 블로워 시장은 약 10조원 규모이며 그 중 오폐수용 시장은 2조원 수준"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수처리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오폐수용 블로워도 매년 16%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로스는 신규 사업으로 항공용 터보기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정부 주도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공격형 헬기개발 사업'에 참여해 전투기와 무장헬기의 구성품인 환경제어장치, 이차동력장치 등의 항공용 터보기기 개발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자금의 대부분은 신규 사업을 비롯한 연구개발 비용에 쓰인다.
김 대표는 "산업용 송풍기 부문에서 특수 분야에 사용되는 진공용 터보블로워와 냉매압축기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신규사업인 항공사업과 자동차사업분야에서 무인기용 환경제어장치, 차세대 터보차저 개발에 공모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로스의 공모 예정 주식수는 50만주, 주당 공모가 희망 밴드는 7500~85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37억5000만~42억5000만원 상당이다. 오는 26~27일에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이후 내달 6~7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5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교보증권이 맡았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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