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해표는 일본 식자재 유통기업인 하나마사와 사조 로하이 캔햄의 공급 및 제품 공동 개발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마사는 일본에 50여개의 식자재 할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조해표는 이에 따라 사조 로하이 캔햄을 하나마사 유통 매장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이 회사는 2009년부터 식용유, 고추장, 된장, 쌈장, 참치캔, 만두 등을 수출했지만 일본에 육가공 식품을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인우 사조해표 대표이사는 "축산업과 육가공 시장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큰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본 내 유통경로를 확대해 일본 본토를 공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