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10명중 4명 "회사 로고 박힌 기념품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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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80명 설문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가 직장인 58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6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받고 싶은 선물은 보너스, 상품권 등 현금성 선물이라고 대답했다.
가장 싫은 선물은 ‘로고가 크게 박힌 회사 기념품’이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매년 똑같은 선물(26.9%)△회사 어렵다고 보너스 대신 주는 선물(13.1%)△사장님만 좋아하시는 와인 같은 기호식품(9.5%)△금방 상하는 생선 같은 신선식품(9.1%)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중 77.1%는 명절을 맞아 선물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다. 선물을 하는 대상은 ‘가족, 친지’가 8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시가, 처가(27.1%)△회사상사(17.4%)△친구(10.7%)△회사동료(8.9%)△회사후배(4.3%) 등의 순이었다. 이 질문에는 직급별로 차이가 났다. 사원, 대리, 과장, 차장급은 회사 상사 선물을 사는 비율이 16.8%, 15.8%, 14.3%, 13.5% 등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부장, 임원급은 21.6%, 26.7%가 상사에게 줄 선물을 산다고 응답했다.
상사에게 선물을 주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51.3%가 ‘그동안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이어 △늘 하는 것으로 특별한 이유는 없다(21.8%)△다른 사람들이 다 사는데 나만 안 사면 찍힐까봐(11.5%)△잘 보이기 위해 산다(7.7%)△선물을 하라는 직간접적인 압박이 있다(6.4%) 등의 순이었다. 직장동료와 후배의 선물을 산다는 응답자의 70%, 47.4%도 ‘그동안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선물을 준다고 했다.
선물을 사지 않는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 25.6%는 선물을 주고받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구입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선물값이 부담스럽다(24.8%)△명절에 주는 비슷비슷한 선물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20.3%)△줄 사람이 없다(17.3%)△아부하는 것 같아서 눈치보인다(6.8%) 등의 순이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가장 싫은 선물은 ‘로고가 크게 박힌 회사 기념품’이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매년 똑같은 선물(26.9%)△회사 어렵다고 보너스 대신 주는 선물(13.1%)△사장님만 좋아하시는 와인 같은 기호식품(9.5%)△금방 상하는 생선 같은 신선식품(9.1%)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중 77.1%는 명절을 맞아 선물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다. 선물을 하는 대상은 ‘가족, 친지’가 8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시가, 처가(27.1%)△회사상사(17.4%)△친구(10.7%)△회사동료(8.9%)△회사후배(4.3%) 등의 순이었다. 이 질문에는 직급별로 차이가 났다. 사원, 대리, 과장, 차장급은 회사 상사 선물을 사는 비율이 16.8%, 15.8%, 14.3%, 13.5% 등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부장, 임원급은 21.6%, 26.7%가 상사에게 줄 선물을 산다고 응답했다.
상사에게 선물을 주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51.3%가 ‘그동안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이어 △늘 하는 것으로 특별한 이유는 없다(21.8%)△다른 사람들이 다 사는데 나만 안 사면 찍힐까봐(11.5%)△잘 보이기 위해 산다(7.7%)△선물을 하라는 직간접적인 압박이 있다(6.4%) 등의 순이었다. 직장동료와 후배의 선물을 산다는 응답자의 70%, 47.4%도 ‘그동안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선물을 준다고 했다.
선물을 사지 않는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 25.6%는 선물을 주고받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구입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선물값이 부담스럽다(24.8%)△명절에 주는 비슷비슷한 선물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20.3%)△줄 사람이 없다(17.3%)△아부하는 것 같아서 눈치보인다(6.8%) 등의 순이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