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사장 "뉴 300C 1800대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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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150대 이상 판매 목표
필립스 사장 "유럽 빅3의 경쟁자 될 것"
"크라이슬러 뉴 300C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돋보이는 차다. 월 150대 이상 팔겠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1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뉴 300C의 신차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필립스 사장은 "뉴 300C는 수입 경쟁차뿐 아니라 국산 대형차와 비교해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격에 내놨다"고 말했다. 이어 "세련된 스타일과 향상된 성능, 혁신 기술, 훌륭한 가치로 국내 고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뉴 300C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가 손잡고 새롭게 선보이는 아메리칸 정통 프리미엄 세단" 이라며 "유럽 빅3 메이커의 강력한 경쟁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크라이슬러코리아는 가솔린 및 디젤 2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차값은 가솔린 5570만원, 디젤 589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3.6ℓ 펜타스타 V6 엔진과 미국 세단 중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변속기는 독일 ZF사와 공동 개발했다. 최대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36.0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이전 보다 7% 향상된 9.7km/ℓ다.
디젤 모델은 피아트와 공동 개발한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을 얹었다. 최고 출력 239마력, 최대 토크 56.0kg·m의 성능을 낸다. 디젤 연비는 고속도로 주행 18.6km/ℓ, 도심주행 11.4km/ℓ, 복합 연비 13.8km/ℓ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필립스 사장은 "뉴 300C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파트너십이 낳은 진정한 걸작이자 독보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뉴 300C에 거는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상반기 피아트 한국 진출에 대해선 "올 5월에 피아트 브랜드가 출범하면 크라이슬러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올 한해 뉴 300C를 주력 모델로 내세운다. 뉴 300C 판매량만 1800대에 달한다. 크라이슬러 전체 판매는 전년(3316대) 보다 50% 성장한 5000대를 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필립스 사장 "유럽 빅3의 경쟁자 될 것"
"크라이슬러 뉴 300C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돋보이는 차다. 월 150대 이상 팔겠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1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뉴 300C의 신차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필립스 사장은 "뉴 300C는 수입 경쟁차뿐 아니라 국산 대형차와 비교해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격에 내놨다"고 말했다. 이어 "세련된 스타일과 향상된 성능, 혁신 기술, 훌륭한 가치로 국내 고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뉴 300C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가 손잡고 새롭게 선보이는 아메리칸 정통 프리미엄 세단" 이라며 "유럽 빅3 메이커의 강력한 경쟁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크라이슬러코리아는 가솔린 및 디젤 2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차값은 가솔린 5570만원, 디젤 589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3.6ℓ 펜타스타 V6 엔진과 미국 세단 중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변속기는 독일 ZF사와 공동 개발했다. 최대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36.0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이전 보다 7% 향상된 9.7km/ℓ다.
디젤 모델은 피아트와 공동 개발한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을 얹었다. 최고 출력 239마력, 최대 토크 56.0kg·m의 성능을 낸다. 디젤 연비는 고속도로 주행 18.6km/ℓ, 도심주행 11.4km/ℓ, 복합 연비 13.8km/ℓ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필립스 사장은 "뉴 300C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파트너십이 낳은 진정한 걸작이자 독보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뉴 300C에 거는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상반기 피아트 한국 진출에 대해선 "올 5월에 피아트 브랜드가 출범하면 크라이슬러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올 한해 뉴 300C를 주력 모델로 내세운다. 뉴 300C 판매량만 1800대에 달한다. 크라이슬러 전체 판매는 전년(3316대) 보다 50% 성장한 5000대를 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