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어떤 전신증상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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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러한 몸의 신호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로 여기고 그냥 넘기기 일쑤다. 결국 방치된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들은 더욱 악화돼 관절 뿐 아니라 전신 곳곳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폐나 심장, 콩팥과 같은 주요기관은 물론 신경계에도 염증을 동반한다. 신체 곳곳에 염증이 발생하면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과 빈혈이 나타나는 등 각종 질환이 덩달아 수반된다.
◆관절변형과 내부 장기의 합병증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을 꼽자면 바로 관절의 기형과 내부장기의 합병증”이라며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통증 그 자체로 충분히 고통스럽지만 관절기형이 찾아오면 움직임이 불편해져 통증은 배가 되고, 생활 속 불편함은 물론 외형적인 변화로 인해 사람들까지 꺼리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내부 장기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아직까지 획일화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번져 전신에 다양한 합병증을 몰고 오기 전에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그 어원이 그리스의 ‘흐르다’에서 왔다. 온 몸에 염증이 퍼져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세를 더욱 확산시키고 악화시킨다는 의미다.
◆염증이 돌고 돌아 전신에 퍼져
류마티스 질환의 염증은 관절에서 머물다 혈액을 타고 장기기관과 뇌, 심장에까지 침범한다. 전신증상을 몰고 오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명확한 병의 원인이 없기 때문에 확실한 치료법도 아직 알 수 없다.
김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액이 흐르는 곳곳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큼, 평소 식습관이나 운동을 통해 혈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관절 사이에 맑은 피가 흘러 염증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염증이 전신에 돌아도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면역력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뒷받침이 돼야 한다”며 “치료를 하고 있거나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효과적이고,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병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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