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를 개선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신협회는 최근 국외 신용카드 체계의 벤치마킹 가능성을 조사해줄 것을 컨설팅 전문업체 삼일PwC에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 도출을 위해 지난 13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도 의뢰했다. 금융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가맹점 수수료율 적정 수준 분석과 국외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여신협회는 이번 용역·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3월 중순 공청회를 열어 최적의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