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격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KT&G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KT&G는 1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전날보다 2.27%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로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교보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내수담배의 점유율 안정화와 가격인상 가능성이 있는데 특히 경쟁사대비 불리한 가격구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브랜드가치 훼손 우려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KT&G는 선별적인 제품가격 인상이 가능해 5~10%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가 예상된다는 것. 2012년 실적개선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게 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또 "러시아 등 현지법인 매출 정상화와 수출단가 인상으로 해외담배 매출이 전년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