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새로운 성장의 시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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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3일 2012년 국내 소비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마트의 안정적 성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할인점 사업은 낮은 경기 민감도로 인해, 경기 하강기에 수익 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상품별 분석에 따른 가격 정책으로 인해 효과적인 가격 할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이익 성장세는 매출 성장세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2011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전년대비 +14.1%), 영업이익 2446억원(+2.6%), 영업이익률 8.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월부터 11월까지 평균 동일점포 성장률은 전년 대비 +3.2%로, 하반기로 갈수록 동일점포 성장률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신사업인 온라인 이마트몰은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상품 구색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가격정책을 운영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1년 신세계와의 기업 분할 이후 전략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2012년부터는 신세계와 이마트, 각각의 사업 분야에 특화된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대우증권은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마트는 업태 세분화로 인해 새로운 시장 개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고 이마트만의 자사상표 제품군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서비스(예를 들어 가전제품 렌탈 사업)나 전문점 사업의 추가 등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마트는 자사상표 제품들을 할인점에 성공적으로 전입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는 자매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무인양품, 자라, 또는 유니끌로와 같은 세계적인 SPA브랜드들과 유사한 성공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사상표 제품은 할인점 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브랜드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할인점 산업에 적합한 사업모델이고 또한 경기 하강기에는 소비자들의 가격민감도가 높아지게 돼, 합리적 가격에 판매되는 자사상표 상품이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자사상표 브랜드로는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자연주의, 합리적 가격의 의류를 판매하는 데이즈 등이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할인점 사업은 낮은 경기 민감도로 인해, 경기 하강기에 수익 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상품별 분석에 따른 가격 정책으로 인해 효과적인 가격 할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이익 성장세는 매출 성장세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2011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전년대비 +14.1%), 영업이익 2446억원(+2.6%), 영업이익률 8.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월부터 11월까지 평균 동일점포 성장률은 전년 대비 +3.2%로, 하반기로 갈수록 동일점포 성장률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신사업인 온라인 이마트몰은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상품 구색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가격정책을 운영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1년 신세계와의 기업 분할 이후 전략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2012년부터는 신세계와 이마트, 각각의 사업 분야에 특화된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대우증권은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마트는 업태 세분화로 인해 새로운 시장 개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고 이마트만의 자사상표 제품군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서비스(예를 들어 가전제품 렌탈 사업)나 전문점 사업의 추가 등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마트는 자사상표 제품들을 할인점에 성공적으로 전입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는 자매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무인양품, 자라, 또는 유니끌로와 같은 세계적인 SPA브랜드들과 유사한 성공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사상표 제품은 할인점 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브랜드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할인점 산업에 적합한 사업모델이고 또한 경기 하강기에는 소비자들의 가격민감도가 높아지게 돼, 합리적 가격에 판매되는 자사상표 상품이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자사상표 브랜드로는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자연주의, 합리적 가격의 의류를 판매하는 데이즈 등이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