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핫머니 빠르게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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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단기성 투기자금인 핫머니가 빠르게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3일 `2011년 4분기 금융통계 보고`에서 작년 말 현재 외국환평형기금 잔액이 25조3천587억위안(4천539조원)으로 3분기 말에 비해 1천531억위안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환평형기금은 외국인이 중국에 달러화 등 외화를 가져와 투자하면 향후 투자금의 유출에 대비해 쌓아두는 자금으로 이 기금이 줄었다는 것은 외화자금이 중국에서 빠졌나갔음을 의미합니다.
10월과 11월의 외국환평형기금 감소액은 200억위안 가량이었으나 12월 들어 하락폭이 5배가량으로 급증하며 3개월째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보충하기 위해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루이인(瑞銀)증권과 하이퉁(海通)증권,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 등은 중국에서 핫머니 유출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달러 수요가 늘어나며 위안화가 절하될 가능성이 커져 앞으로 당분간 핫머니 유출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궈하이(國海)증권은 외국환평형기금의 감소는 과거부터 지급준비율 인하의 원인이 돼 왔다면서 춘제(春節·설) 전에 지준율이 0.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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