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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銀 등 입장권 '통큰'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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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엑스포 D-100

    티켓 판매 탄력…현대차그룹 20만장 이어 지자체도 판촉운동 동참
    광주銀 등 입장권 '통큰' 구매
    최근 들어 여수엑스포 입장권 판매가 기업 등의 잇단 구매계약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입장권 판매열기를 촉발한 곳은 현대자동차그룹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6일 여수엑스포 입장권 20만장(60억원어치)을 구입하는 ‘통큰’약정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입장권을 차량 구매 고객과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중국 고객에게 입장권을 선물해 해외 방문객 유치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광주은행이 여수엑스포의 불을 밝히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27일 여수 조직위를 방문하고 4억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를 약정했다. 지난해 8월 입장권 2012장 구입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박람회장 내에서 이뤄진 약정식에서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입장권 구매를 통해 박람회 후원은행으로서 역할을 더욱 성실히 수행하고자 한다”며 “향후 박람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공생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엑스포 붐 조성과 성공개최를 위해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2012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도 개최했다. 광주은행은 2009년 10월 여수세계박람회 첫 번째 공식후원사로 참여한 후 서울 우수중소기업 모임에서 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등 대외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박람회를 적극 알려오고 있다. 전영업점에 여수엑스포 플래카드와 홍보물을 비치하고 ‘여수EXPO 성공기원 특판예금 2012’, ‘KJB 여니·수니 적금’ 등의 금융상품을 출시한 것과 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기원 KJB 남도대장정’ 출정식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엑스포 붐 조성에 기여해왔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입장권 판촉활동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박람회장을 방문해 입장권 2012장 구매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개막전까지 ‘여수엑스포 입장권 30만장 사주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남지역 22개 시ㆍ군들도 입장권 판촉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여수엑스포 입장권은 지난달 25일까지 5만3000장이 예매돼 0.6%의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대규모 구매약정과 함께 ‘전기간권’을 포함해 입장권 전종의 구매가 가능한 3차 입장권 예매가 지난달 시작돼 입장권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희석 조직위 입장권부장은 “박람회 입장권 가격은 국내 주요 놀이공원 입장료의 86% 수준”이라며 “개ㆍ폐장일 등 특정일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몰려있는 만큼 조기 예매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장권은 오는 4월 말까지 사전 예매시 5% 할인되며 조직위 홈페이지(www.expo2012.or.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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