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정부 부채 만기 경제에 위협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가 11일 지방정부의 부채가 올해 중국 경제에 위협을 조성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지방정부 부채 가운데 2조5천억 위안(459조1천750억 원)의 만기일이 돌아오는 올해 중국 경제가 입을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허즈청 중국농업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해당 지방정부에서는 압력을 받는 상태"라면서 "이를 해결할 중앙정부의 확고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방정부에 돈을 대출한 은행들은 새로운 정책을 기다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만기를 연장하는 조치를 기대한다"며 "중앙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는 작년 말 현재 10조7천억 위안 정도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80%가량이 은행대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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