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DLS 12조9472억 발행…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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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DLS 발행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2조94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기초자산 활용과 원금보장 및 '시중금리+알파(α)'수준의 목표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 등이 출시된 결과라고 예탁원 측은 풀이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 DLS 발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모 DLS 발행액은 10조7290억원을 기록, 총 발행액의 82%에 달했다. 공모의 경우 2조2182억원으로 18%에 불과했다.
원금보전형 기준으론 전액보전형 DLS 발행액이 전체의 64%인 8조3192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보전형은 36%인 4조6034억원이었다.
다만 원금 비보전형 DLS 발행액은 전년 대비 134% 증가했는데, 이에 비춰 DLS에서도 수익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의 경우 CD금리 등 달성조건을 기초사잔으로 구성한 DLS가 77%(9조9748억원)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원자재, 코스피200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14%(1조8281억원)를 기록했다.
증권회사별 DLS 발행금액은 우리투자증권이 점유율 20%(2조5690억원)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대우증권(1조7121억원·13%)과 현대증권(1조3843억원·11%)이 10%대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작년 DLS 상환금액은 9조9039억원으로 이 중 87.8%(8조6934억원)가 만기에 상환됐다. 조기상환은 6.4%(6358억원), 중도상환의 경우 5.8%(5747억원)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DLS 발행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2조94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기초자산 활용과 원금보장 및 '시중금리+알파(α)'수준의 목표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 등이 출시된 결과라고 예탁원 측은 풀이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 DLS 발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모 DLS 발행액은 10조7290억원을 기록, 총 발행액의 82%에 달했다. 공모의 경우 2조2182억원으로 18%에 불과했다.
원금보전형 기준으론 전액보전형 DLS 발행액이 전체의 64%인 8조3192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보전형은 36%인 4조6034억원이었다.
다만 원금 비보전형 DLS 발행액은 전년 대비 134% 증가했는데, 이에 비춰 DLS에서도 수익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의 경우 CD금리 등 달성조건을 기초사잔으로 구성한 DLS가 77%(9조9748억원)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원자재, 코스피200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14%(1조8281억원)를 기록했다.
증권회사별 DLS 발행금액은 우리투자증권이 점유율 20%(2조5690억원)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대우증권(1조7121억원·13%)과 현대증권(1조3843억원·11%)이 10%대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작년 DLS 상환금액은 9조9039억원으로 이 중 87.8%(8조6934억원)가 만기에 상환됐다. 조기상환은 6.4%(6358억원), 중도상환의 경우 5.8%(5747억원)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