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회장 하춘수)의 네 번째 계열사인 DGB캐피탈이 지난 1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DGB캐피탈은 DGB금융이 작년말 인수에 성공한 메트로아시아캐피탈의 후신이다. 캐피탈은 DGB금융의 주 영업권인 대구·경북지역에 영업망을 확충해 대구은행과 연계영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춘수 그룹 회장은 “DGB캐피탈은 자본 적정성이 높고 재무 건전성이 매우 양호하다”며 “무리한 외형확대를 지양하고 수익성과 건전성이 조화를 이루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GB금융지주는 주력인 대구은행을 비롯해 DGB캐피탈 카드넷 대구신용정보 등 계열사를 4개로 늘리게 됐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