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33%) 오른 527.48을 기록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알코아 등 기업들의 양호한 작년 4분기 실적 등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개인이 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 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일부를 뺀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금융, 비금속, 제약 등이 1% 넘게 상승해 두드러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CJ 오쇼핑, 메디포스트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다음, 안철수연구소, 서울반도체 등이 약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4개 등 60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84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1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