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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株, D램 가격 안정세 진입…비중확대-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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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투자증권은 11일 D램 가격이 안정세 진입하고 있다며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남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며 "북미 거시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IT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엘피다 등 후발업체의 감산규모가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만의 D램 반도체 가격정보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월 상반월 2Gb DDR3와 2GB SO DIMM의 고정거래가격은 12월 하반월과 동일한 0.88달러와 9.25달러를 기록했다.

    또 그는 "추가적인 D램 가격하락 가능성이 불투명해 일부 PC 제조업체(OEM)들이 D램 재고보충(Restocking)을 시작했다"며 "엘피다는 자금난으로 D램 생산의 정상화가 불확실한 가운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공급부족 이슈가 해소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D램 고정 거래가격은 현물 거래가격의 강세로 오는 2월부터는 상승할 것이라는 게 남 연구원의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2분기 PC 출하량 회복, 울트라북 확산, 스마트기기 고성장으로 메모리 수요는 회복되는 동시에 후발업체의 웨이퍼(Wafer) 투입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D램 설비투자(CAPEX) 축소의 영향이 하반기로 갈수록 본격화돼 올해 메모리 시장은 전형적인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후발업체들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고려해야 하는 시기라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PC D램 가격이 안정되고는 있지만 후발업체가 가동률을 재개시킬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며 "국내업체와의 미세공정격차는 더 확대되고 있어 1분기에도 감산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후발업체의 누적된 대규모 적자와 PC 시장의 구조적 저성장으로 D램업체의 구조조정 가능성도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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