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76포인트(1.57%) 오른 1855.25를 기록 중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어닝 시즌 개막 기대감, 경제지표 개선 등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강세로 출발한 뒤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장 초반부터 1% 이상 뛰며 1850선을 돌파했다.

기관은 926억원, 전체 프로그램은 499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3511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485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49억원어치의 주식을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416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사고 있는 증권, 은행, 기계, 운수장비가 2~3%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 건설업, 제조업, 화학, 서비스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창고, 의약품, 종이목재 등도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뛰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한국전력만 보합세를 기록할 뿐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8%, 현대차는 2.48%, LG화학은 2.66%, 현대중공업은 3.11% 오르는 중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비롯 580개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2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으며 8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