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럽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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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5센트(0.3%) 떨어진 배럴당 10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8센트(0.8%) 내려간 배럴당 112.1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산업생산 감소가 유럽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유로존은 소매 판매 하락, 실업률의 고공 행진 등으로 올해도 경기 침체가 계속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요 국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과 미국 등 서방의 긴장은 지속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월 인도분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8.70달러(0.5%) 내려간 온스당 1,608.1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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