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1급 4자리 누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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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25시
예산실장 - 이석준·김규옥 경합
재정관리관 - 홍동호 등 하마평
기조실장 - 정홍상·윤여권 거론
조직개편…국장급도 연쇄 이동
예산실장 - 이석준·김규옥 경합
재정관리관 - 홍동호 등 하마평
기조실장 - 정홍상·윤여권 거론
조직개편…국장급도 연쇄 이동
기획재정부 1급 고위직 가운데 공석인 예산실장과 재정업무관리관을 비롯해 1급 네 자리에 대한 연쇄 인사가 설 연휴 이전에 단행될 예정이다.
김동연 제2차관이 임명되면서 자리가 빈 예산실장에는 이석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1급·행시 26회)과 김규옥 예산총괄심의관(27회)이 거론되고 있다. 이 상임위원이 오면 재정부와 금융위 간 고위직 인사 교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박재식 국고국장(26회)이 금융위로 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구본진 차관보 사퇴로 공석인 재정업무관리관에는 예산실장 후보 중 한 명과 홍동호 재정정책국장(27회)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응모한 박철규 기획조정실장 후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 파견나가 있는 정홍상 국장(28회)과 윤여권 미래기획위 단장(25회)이 오르내린다.
차관급 승진이 유력한 강호인 차관보 후임도 변수다. 박재완 장관이 옛 재무부와 경제기획원 출신들의 화학적 융합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무부 출신인 이석준 상임위원이 예산실장으로 낙점되면 차관보 자리에는 주형환 녹색성장위원회 단장(26회)을 포함한 기획원 출신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승진한 김용환 청와대 국정과제 1비서관 후임도 재정부 출신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재정부 관계자는 “박 장관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조직 개편에 앞서 공석인 1급 인사부터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직 개편 후 국장급 승진, 보직 변경도 대폭 이뤄지면서 인사 규모가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김동연 제2차관이 임명되면서 자리가 빈 예산실장에는 이석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1급·행시 26회)과 김규옥 예산총괄심의관(27회)이 거론되고 있다. 이 상임위원이 오면 재정부와 금융위 간 고위직 인사 교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박재식 국고국장(26회)이 금융위로 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구본진 차관보 사퇴로 공석인 재정업무관리관에는 예산실장 후보 중 한 명과 홍동호 재정정책국장(27회)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응모한 박철규 기획조정실장 후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 파견나가 있는 정홍상 국장(28회)과 윤여권 미래기획위 단장(25회)이 오르내린다.
차관급 승진이 유력한 강호인 차관보 후임도 변수다. 박재완 장관이 옛 재무부와 경제기획원 출신들의 화학적 융합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무부 출신인 이석준 상임위원이 예산실장으로 낙점되면 차관보 자리에는 주형환 녹색성장위원회 단장(26회)을 포함한 기획원 출신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승진한 김용환 청와대 국정과제 1비서관 후임도 재정부 출신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재정부 관계자는 “박 장관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조직 개편에 앞서 공석인 1급 인사부터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직 개편 후 국장급 승진, 보직 변경도 대폭 이뤄지면서 인사 규모가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