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창의경영에 차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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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저마다 전공과 나이에 관계없이 인재를 모으고 어디서든 아이디어를 찾겠다고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하는 곳은 드뭅니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가 업계 화두인 2012년, 삼성SDS가 창의 경영 강화에 실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권오승 군.
전문 IT 인력 못지 않은 솜씨로 스마트폰용 앱을 만듭니다.
삼성SDS의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스젠 클럽에서 활동 중인 학생입니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에 모든 코딩은 제가 맡고 있구요, 서버와 관련한 API도 제가 다 만들고 있습니다."
국문과여서 다른 기업들로부터 설움을 겪었던 유선용 씨.
삼성SDS 에스젠 클럽 1기로 활동 중인 유 씨는 이공계와는 다른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과가 국문과다보니 (IT 분야에 참여할) 기회가 별로 없었거든요. 36~43 다른 멤버십에서는 국문과라 그러면 네가 왜 이런걸 하느냐, 이런 걸 할 수 있겠느냐는 식으로..(의문을 가졌습니다.)"
삼성SDS는 당장 올 상반기 채용부터 이들에게 최종면접 직행 등 채용 우대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재 양성뿐 아니라 신사업 찾기에 제한을 없애는 것도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삼성SDS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었던 에스젠 코리아를 올해부터 확대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받고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사내 벤처를 넘어, 신사업 확장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버린 것입니다.
에스젠 코리아에는 현재까지 3천건이 넘는 국민 제안이 몰렸습니다.
"내년에는 글로벌 대상으로 (에스젠 코리아를)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창조와 혁신·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성SDS는 다음달 말까지 대국민 신사업 공모를 완료하고, 3월부터 사업 구체화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보이지 않는 차별의 잣대에 가로막혔던 인재 경영, 창의 경영이 기업의 의식 전환에 힘입어 도약의 새로운 발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신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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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