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12층에 한식 전문관 조성

롯데백화점은 2개월 여간의 본점 11층 식당가 공사를 마무리하고 식당가를 새로 오픈했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단장해 문을 연 식당가 점포는 한식 및 일식 레스토랑과 까페 등 총 6개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중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점포인걸 감안해 리뉴얼했다.

외국인 고객들이 주로 찾는 한식 전문 식당인 삼계탕 전문점 ‘고구려 삼계탕’을 비롯하여 냉면이 맛있기로 소문난 ‘유원정’, 한식 전골 전문점 ‘북촌’을 중심으로 한식 전문관을 구성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하는 일반 고객들의 입맛이 까다롭고 다양한 것을 반영해 회전 초밥 전문점 ‘스시히로바’를 오픈했다. 우동 돈가스 전문점 ‘하나미’도 함께 선보였다. 커피 생과일 음료 전문점 ‘마가레트’도 만나볼 수 있다.

일부 구간이 공사 중인 본점 12층 식당가도 1월말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건강식이 각광 받는 점에 착안해, 쌈밥집 ‘늘 푸른 풀’을 오픈하며, 불고기집 ‘보리수’, 비빔밥 전문점 ‘유경’도 문을 열게 된다.

최광원 롯데백화점 본점 지원팀장은 “롯데백화점 본점은 방문하는 고객들의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이번에 11층 식당가를 새롭게 단장하여 문을 열었다"며 "본점은 외국인 고객들도 주로 찾는 관광 명소인 만큼 다양함이 존재하는 식당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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