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크레온 100억 리그]종합 1위 '김승주', 2·3위 순위 뒤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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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개월 간 진행된 '대신증권 크레온 100억 투자대회'가 지난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누적수익률(반영비율 70%), 애널리스트 평가(15%), 일반인 추천(15%)을 합산, 9일 종합순위가 결정됐다.
지난주까지 누적수익률 1위는 패자부활그룹의 전업투자자 김승주(48)로 5.36%를 기록했고, 유장호씨(2.75%)와 심정옥씨(0.60%)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전업투자자그룹에서 올라온 김성욱씨(0.44%)였다.
그러나 최종 종합순위에서 2위와 3위의 자리가 뒤집혔다. 투자보고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심씨가 다소 벌어진 유씨와 누적수익률 차이를 극복, 최종 2위로 올라선 것이다.
김승주씨와 김성욱씨는 순위변동 없이 1위와 4위 자리를 지켜냈다. 5위 성민홍(-6.31%)와 6위 이치우씨(-9.81%)는 손실을 내 실제 상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당초 대신증권은 최종 순위에 따라 1등 입상자가 투자수익금의 100%, 2등 80%, 3등 70%, 4등 60%, 5등 50%, 6등~10등 30%씩 챙길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위 김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가수익 100%인 5356만원을 벌었고, 2등 심씨와 3등 유씨는 481만원과 1924만원씩 거머쥘 수 있게 됐다. 4등의 최종 상금은 265만원으로 책정됐다.
대신증권은 대회 관련 수상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빠르면 이달말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증권업계 최초 서바이벌 형식으로 열린 '100억 투자대회'는 대회기간 내내 유럽지역의 재정위기를 비롯, 미국과 중국의 경제위기 우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터지면서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했다.
1차리그(본선)와 2차리그(결선) 등 '100억 리그' 15명의 운용수익률(6일 기준)은 -5.36%로 집계됐고, 운용손실금액은 약 8억원을 웃돌았다.
결선에 오른 10명 중 '로스컷 룰(장중 -10%)'로 인해 중도에 탈락한 결선진출자는 절반에 가까운 4명에 달했다. 따라서 1차리그 하위 5명의 운용손실(3억3380만원)에 비해 2차리그 운용손실(4억6960만원) 규모가 더 컸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지난주까지 누적수익률 1위는 패자부활그룹의 전업투자자 김승주(48)로 5.36%를 기록했고, 유장호씨(2.75%)와 심정옥씨(0.60%)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전업투자자그룹에서 올라온 김성욱씨(0.44%)였다.
그러나 최종 종합순위에서 2위와 3위의 자리가 뒤집혔다. 투자보고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심씨가 다소 벌어진 유씨와 누적수익률 차이를 극복, 최종 2위로 올라선 것이다.
김승주씨와 김성욱씨는 순위변동 없이 1위와 4위 자리를 지켜냈다. 5위 성민홍(-6.31%)와 6위 이치우씨(-9.81%)는 손실을 내 실제 상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당초 대신증권은 최종 순위에 따라 1등 입상자가 투자수익금의 100%, 2등 80%, 3등 70%, 4등 60%, 5등 50%, 6등~10등 30%씩 챙길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위 김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가수익 100%인 5356만원을 벌었고, 2등 심씨와 3등 유씨는 481만원과 1924만원씩 거머쥘 수 있게 됐다. 4등의 최종 상금은 265만원으로 책정됐다.
대신증권은 대회 관련 수상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빠르면 이달말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증권업계 최초 서바이벌 형식으로 열린 '100억 투자대회'는 대회기간 내내 유럽지역의 재정위기를 비롯, 미국과 중국의 경제위기 우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터지면서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했다.
1차리그(본선)와 2차리그(결선) 등 '100억 리그' 15명의 운용수익률(6일 기준)은 -5.36%로 집계됐고, 운용손실금액은 약 8억원을 웃돌았다.
결선에 오른 10명 중 '로스컷 룰(장중 -10%)'로 인해 중도에 탈락한 결선진출자는 절반에 가까운 4명에 달했다. 따라서 1차리그 하위 5명의 운용손실(3억3380만원)에 비해 2차리그 운용손실(4억6960만원) 규모가 더 컸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