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스마트폰에 모바일카드를 내려받아 매장에서 실물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전국 30개 점포에서 롯데카드와 함께 비접촉식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 기반의 모바일카드 결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백화점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카드 결제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 설명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롯데카드가 제공하는 모바일카드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은 소비자는 결제와 할인쿠폰 사용, 멤버십포인트 적립 등 실물 롯데카드를 통해 이뤄지던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롯데카드 홈페이지와 전화(1588-8100), 롯데카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