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백화점 본점, 새 단장 그랜드 오픈
대구백화점은 6개월간 본점 증축공사를 마치고 매장 환경을 업 그레이드, 그랜드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본점 그랜드오픈은 영업 면적을 확대, 선보이며 넓어진 매장은 잡화와 여성 위주의 신규 브랜드로 이뤄졌다.

기존의 복잡했던 본점의 영업 매장이 리뉴얼 공사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매장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본점은 이번 그랜드 오픈으로 기존 영업면적보다 약 1200㎡를 넓혀 총 1만 9200㎡로 확장됐다.

본점은 지난해 6월부터 '젊은 감성을 수용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 특화점'을 콘셉트로 정하고 강점 파트인 화장품, 핸드백, 영캐주얼 부분의 영업 면적 확대로 동성로 영 패션 중심 백화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왔다.

우선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매장을 확대했고, 신규 브랜드 23개와 새단장 브랜드 41개로 총 64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 또는 새단장, 새롭게 고객을 맞을 채비를 완료했다.

이번 그랜드오픈을 통해 수입 핸드백 브랜드 등의 보강으로 기존 영타킷 대중 고객에서 럭셔리 한 쇼핑을 추구하는 VIP 고객의 요구도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앞으로 본점은 리뉴얼 이후에도 고객가치경영, 지역친화적 경영을 키워드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계층의 고객에게 필요한 백화점이 되기 위해 계층별, 연령별 적합한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그랜드오픈에는 전국 최초로 독일 전문 피혁 종합 브랜드 'BREE(브리)'를 선보인다.

독일 피혁 전문 종합 브랜드 브리는 대구백화점에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구인태 대구백화점 본점 점장은 "본점은 매장 업 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패션전문백화점으로 새롭게 선보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밀착형 매장을 통한 지역 내 최고의 쇼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