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 쿠데타 루머 中서 확산…日매체 "아무일도 없다"
북한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는 루머가 중국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 등에 퍼지면서 중국 당국이 관련 글을 삭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사실은 국내 주요 포털의 검색어로 5일 오후 현재까지 오르내리며 국내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웨이보에는 "몇 시간 전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 "누군가 김정은과 북한의 국영 TV를 장악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인터넷을 통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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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그러나 평양의 한 호텔에서 일하는 종업원을 전화로 접촉한 결과 "평양에서 어떤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일본의 북한 뉴스 전문 청취·분석기관인 라디오프레스(RP)도 조선중앙TV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