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남화토건의 최상준 대표는 5일 “평택 미군기지 이전으로 관련 매출이 올해부터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3분기까지 미군 관련 공사 매출이 150억원에 이르렀다”며 이렇게 말했다.

광주·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남화토건은 주로 정부나 미군에서 발주한 공사를 수주해 실적을 내고 있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에서 관급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55%, 미군 관련 공사는 25%가량이다.

남화토건은 오는 9, 1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7, 18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2600~3000원이다. HMC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