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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략] 1900선까지는 상승 가능…"단기 매매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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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소폭 조정을 받으며 1860선으로 물러난 4일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 후반 1900선까지는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곽중보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국내외 증시 모두 특별한 방향성이 없는 상태에서 단기 과열에 따른 전형적인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며 "해외의 경우 미국발 호재와 유럽발 악재가 뒤섞일 수 있어 눈치보기가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해는 바뀌었어도 증시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게 곽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박스권 내 트레이딩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1800선 초반에서 IT·정유 등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1900선에서는 음식료·인터넷 등 방어주 중심으로 바꿔가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단기적으로 1900선 정도까지는 오를 여지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미국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게 나오는 상황에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며 "미국 모멘텀이 부각된다면 120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1875정도에서 1900선 초반까지는 추가적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개인들의 차익실현 욕구에 따라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IT가 상대적으로 좋아보인다"며 "이외에 단기적으로는 미국 모멘텀에 기댈 수 있는 자동차나 정유 건설 등도 살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다만 업종 별 순환매 장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급등 업종이나 종목을 추격 매수하는 것은 피하라는 조언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순환매 장세가 나타낼 수 있다"며 "미국의 경기회복 상황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부분에 기댄 업종 별로 '키맞추기'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 신용등급 이슈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미국에 초점을 맞추며 아래보다는 위쪽으로 열려있다는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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