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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주간 연속 2교대제 일부 공장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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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일부 공장 도입···내년까지 전 공장 시행

    현대·기아차가 올해 일부 공장에 주간 연속 2교대제를 도입하고 내년에는 전 공장으로 확대 시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현행 주야 맞교대제를 주간 연속 2교대로 전환키로 하고 추가 인력을 새로 충당할 계획이다.

    주간 연속 2교대제는 현재의 주야 2교대에서 출근 시간을 앞당겨 주간에만 2교대로 근무하는 방식이다. 교대제 개편은 올해 일부 공장에 도입돼 내년까지는 모든 공장에서 주간 2교대를 시행하게 된다.

    현행 주·야간 맞교대제는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10시간(잔업 2시간 포함) 일한 후 교대하는 것으로 야간조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밤샘 근무한다.

    주간 연속 2교대제로 바뀌면 오전조는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8시간, 오후조는 오후 3시10분부터 밤 12시50분(잔업 1시간 포함)까지 9시간 일한다.

    앞서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작년 12월 "주간 연속 2교대제는 노조의 건강권을 지키면서 임금도 보전하고 회사 측은 생산성을 향상시켜 생산량을 보전할 수 있어 노사가 윈윈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장시간 근로 법 위반 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인 140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근로관행 개선을 위한 시설 장비 투자에는 3000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

    또 그동안 노조 대의원이 관리하던 특근이나 근로시간을 회사 관리자의 승인 하에 대의원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근로자들의 업무시간을 줄여도 현재의 생산량을 충당할 수 있다는 결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고용 노동부는 올 상반기 중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한 명단 공표 및 제재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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