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일본과 중국, 대만 증시는 상승한 반면 홍콩과 한국 증시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4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80포인트(1.16%) 오른 8553.15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일본 증시는 주말과 신년 연휴로 4일 만의 첫 거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OMC)에서는 경기 부양책이 논의됐으며 미국의 경제지표를 포함, 세계 제조업 지표의 호조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달러 당 76엔대 후반까지 반등한 것과 유럽 부채 문제에 대한 경계심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날 독일의 국채 발행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유로존의 지난 12월 PMI 서비스와 CPI 예상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종목별로는 소니와 캐논 등 수출주가 0.7~1% 이상 오르고 있다. 엘피다메모리는 6% 이상 상승했으며 히타치 역시 2.4% 상승세다 도요타와 혼다, 닛산 자동차도 1.7~3%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42% 상승한 2208.66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7082.48로 0.42%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코항셍지수는 1만8830.64로 전날보다 0.25% 하락 중이며 한국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0.36포인트(0.03%) 하락한 1874.86을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