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지정학적 불안…자원개발 업체 '주목'-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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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4일 이란 핵 관련 지정학적 불안으로 유가는 상승하고 자원가치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관련 유망업종으로는 한국가스공사와 LG상사를 꼽았다.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이란 핵 개발 관련 지정학적 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원유 선박들에 대한 공격, 또는 국지전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이란과의 금융거래 부담으로 원유 수입 국가들의 일시적 원유 수입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만약 이란이 세계 원유 운반선의 20~3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이에 따라 자원개발 기업들인 한국가스공사와 LG상사의 자원가치도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가스공사의 유전, 가스전 자원가치는 2조9000억원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LG상사의 유전, 가스전 자원가치는 1조2000억원, 광물 자원가치는 1조3000억원으로 판단된다"며 "두 기업 모두 보유 자원가치만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설명 가능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이란 핵 개발 관련 지정학적 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원유 선박들에 대한 공격, 또는 국지전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이란과의 금융거래 부담으로 원유 수입 국가들의 일시적 원유 수입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만약 이란이 세계 원유 운반선의 20~3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이에 따라 자원개발 기업들인 한국가스공사와 LG상사의 자원가치도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가스공사의 유전, 가스전 자원가치는 2조9000억원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LG상사의 유전, 가스전 자원가치는 1조2000억원, 광물 자원가치는 1조3000억원으로 판단된다"며 "두 기업 모두 보유 자원가치만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설명 가능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