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론 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국내증시에서 `1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수출 중심의 제조업 경기 회복이 제한적인데다 중국의 긴축완화 정책마저 지연되면서 박스권 장세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실제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1월 코스피 밴드를 살펴보면 대부분 1,800선을 중심으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상승랠리보다는 박스권 상단을 겨냥한 지수 움직임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때문에 지나친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도 고민거리입니다. 어닝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예상 순이익 전망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해 기대보다 우려가 큽니다. 다만 일부 업종은 이번 달이 투자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순이익 비중이 제고될 수 있는 업종이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나 IT, 기계와 철강 등의 업종이 1월에 눈여겨봐야 할 업종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주가의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강세도 예상됩니다. 새해 분위기에 들떠 매수 일변도에 나서기 보다는 순이익 증가 업종을 중심으로 한 선별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조용한 카메라` 앱, 일본 관음증 부추긴다? ㆍ`바나나의 맹추격` 멋진 英 비번 경찰의 활약 ㆍ中, 9백원 내면 개인정보 `한 눈에` ㆍ셀카 연습 아기들 "우리 엄마, 보고 있나?" ㆍ문근영 나쁜손 "같은 여자끼리 뭐 어때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