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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원 이트레이딩증권 사장 "콜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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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금융진출 1세대'
    신재원 이트레이딩증권 사장 "콜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
    “인도네시아 주식투자자 수는 5년 안에 5~10배까지 늘어날 겁니다. 한국 증권사에는 기회의 땅이죠.”

    신재원 이트레이딩증권 사장(사진)은 ‘동남아 금융진출 1세대’다. 동서증권 출신인 그는 외환위기 트라우마가 남아있던 2002년 이곳에 이트레이딩증권을 설립했다. 계좌 수는 5만5000개로 인도네시아 전체 증권사중 1위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증권사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은 이유다.

    이트레이딩증권은 지난해 현지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많은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특성상 무선 인터넷 발전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는 “블랙베리 사용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는 점도 특징”이라며 “전용 트레이딩 시스템을 최초로 내놓았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650명의 직원 중 한국인은 7명에 불과하다. 대우증권이 2007년 이 회사 지분을 인수해 현재 2대 주주다. 대우증권은 자원 개발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딜과 현지기업 교차상장 등에서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고 투자했다.

    이트레이딩증권의 주고객은 30~40대 사무직 중산층이다. 그는 “젊은층의 자산이 늘어나면 거래 규모도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와 UBS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시장점유율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의 주고객은 법인이다.

    한국 증권시장의 발전을 경험한 국내 증권사들이 리테일(소매)에서 강점을 발휘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신 사장은 “한국 증권사는 서비스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며 “이트레이딩증권 역시 현지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개인투자자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등급으로 오르면서 투자은행(IB) 분야에서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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