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 새로운 항노화 화장품 기술 개발
코리아나화장품은 노화되는 피부세포에 활성신호를 보내 피부 본래의 힘을 키워주는 신기술(피토S1P)을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피토S1P는 코리아나화장품 연구소가 피부 신호전달분야 전문가인 건국대 안성관 교수의 자문을 얻어 4년 동안 연구·개발한 신기술이다. 그동안 피부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기능성 성분이나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화장품은 개발돼왔지만, 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피부조직을 활성화시키는 항노화 기술 성분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기술은 코리아나화장품이 이달 중순께 출시할 새 화장품 브랜드 ‘라비다’에 처음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피토S1P로 만든 화장품은 피부 본래의 힘을 키워주는 재생능력이 탁월하며 맑고 매끈한 피부결을 만들어준다.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는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규명한 기술 ‘피토S1P’는 차별화된 연구의 결과물로, 피부과학 화장품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특화된 기술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