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등 고용 효과가 큰 기업에 우선 지원

경기도(도지사 : 김문수)는 도내 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1조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창출을 선정하고 고용효과가 큰 업종과 기업을 우대 지원하고 취약 계층의 사회적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금도 신설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먼저 도매업 및 상품중개업까지 지원업종을 확대하는 등 고용효과가 높은 서비스업의 지원범위를 넓히고, 취약 계층의 일자리 확대와 사회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자금’ 50억 원을 신설, 최고 1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업체’에 대해서는 우대지원과 금리인하 혜택을 주고 있으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하여도 가점을 부여하여 우선한다.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상환기간이 1년에서 최장 8년까지 중장기 저리융자로 지원되며 자금수급의 성격에 따라 운전자금, 시설투자자금, 신기술사업화자금, 벤처창업자금, 여성창업자금, 지식산업센터 등 건립자금, 소상공인창업자금, 사회적기업지원사업 등 기업수요에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단기자금으로 지원하는 운전자금은 총 4,000억 원 규모로 공급되며 원자재 구입, 인건비 지급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상환기간은 1년~3년으로 다양하며 대출금리도 변동금리과 고정금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므로 기업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설투자자금, 신기술사업화자금, 벤처창업자금은 상환기간이 최대 8년의 장기 저리 융자상품이며 총 4,400억 원 규모이다.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창출의 동력인 기업의 시설확충과 기술개발, 초기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특히, 기술개발의 촉진을 위해 신기술사업화자금과 벤처창업자금은 다른 자금보다 낮은 금리로 공급한다.

여성창업자금, 소상공인창업자금, 사회적기업 지원자금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으로 총 450억 원 규모로 공급한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금리 수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저리의 고정금리로 운영되는 자금으로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도시지역의 산업활성화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및 벤처집적시설 건립 자금으로 700억 원 규모로 공급하며, 재해 등 경제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특별경영자금 450억 원을 예비자금으로 운영 한다.

경기도의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19개 지점과 9개 출장소에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s://g-money.gg.go.kr)를 통해서도 자금별 자세한 정보와 신청서식 등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는 기업이 쉽게 경기도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자금과 보증을 연계하여 신청 및 상담을 받고 있으며 자금과 보증신청을 위해 각기 다른 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융자지원이 결정된 기업은 주거래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