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李회장 車 동승…SK, 시무식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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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 이모저모
삼성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은 밝은 얼굴이었다.차에서 내려 행사장까지 이동할 때는 오른손을 수행원에 의지했다. 삼성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다리가 약간 불편하다”고 전했다.
이날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에서부터 함께 차를 타고 신라호텔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먼저 도착해 로비에서 이 회장을 맞았다. 행사를 마친 뒤 이 회장은 두 딸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나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시무식은 예정보다 10분 이른 오전 7시50분에 열렸다. 서울 양재동 사옥 2층 대강당에 계열사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몽구 회장이 예정보다 10분 일찍 강당에 모습을 보였다. 안경을 꺼내 쓴 정 회장은 즉흥 연설을 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내실 경영’을 중심으로 준비한 원고를 10분간 읽어내려갔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사법 처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1953년 창립 이후 처음 시무식을 취소한 채 조용히 새해를 맞았다. SK 관계자는 “새해 공식 일정은 취소했지만 최 회장은 매일 출근해 일상적인 업무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장진모 기자 hit@hankyung.com
이날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에서부터 함께 차를 타고 신라호텔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먼저 도착해 로비에서 이 회장을 맞았다. 행사를 마친 뒤 이 회장은 두 딸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나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시무식은 예정보다 10분 이른 오전 7시50분에 열렸다. 서울 양재동 사옥 2층 대강당에 계열사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몽구 회장이 예정보다 10분 일찍 강당에 모습을 보였다. 안경을 꺼내 쓴 정 회장은 즉흥 연설을 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내실 경영’을 중심으로 준비한 원고를 10분간 읽어내려갔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사법 처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1953년 창립 이후 처음 시무식을 취소한 채 조용히 새해를 맞았다. SK 관계자는 “새해 공식 일정은 취소했지만 최 회장은 매일 출근해 일상적인 업무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장진모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