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을 바꾸기 위해1박2일 동안 15군데를 성형한 중년여성이 성형부작용에 시달리는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관상전문가들은 “얼굴 각각의 부분에는 저마다 평생의 운명을 결정짓는 열 두 가지 운세(12궁)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까지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열쇠가 있다”고 주장한다. 즉, 재벌총수, 역대 대통령, 연쇄살인범은 타고난 관상으로 인해 극과 극의 숙명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이러한 관상 속 운명을 믿고 있던 한 중년 여성은 자신의 나쁜 관상으로 인해 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1박2일 동안 무려 얼굴의 15군데를 한꺼번에 성형 수술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마에 보형물을 넣은 곳은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고 눈은 부자연스럽게 떠지며, 코로 숨쉬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어느 한 곳 성한 데가 없는 그는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칭하며 가족과도 생이별 중이다.

CH view ‘미스터리 르포 블랙홀’에서는 관상 속 타고난 운명을 바꾸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상이라는 것이 실제로 신뢰할만한 것인지 전격 추적한다. ‘미스터리 르포 블랙홀’은 지난해 하반기 단 네 편의 파일럿 에피소드 평균 최고시청률(1.34%, agb닐슨 기준)이 한 해 동안 방송한 CH view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작품으로, 4일 수요일부터 정규 편성된다.

인생을 벼랑 끝으로 내몰기도, 벼랑 끝에서 구원하기도 한다는 얼굴 속 운명 정보 ‘관상’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