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유로존 위기가 해외진출 확대의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이팔성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에서는 추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또 "은행과 증권을 제외한 부문이 경쟁그룹에 비해 열위에 있다"며 "증권과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와 대형 IB 육성 정책에 발맞추어 시장을 선점하고 카드부문은 분사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등 비은행부문의 획기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여건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현행 법규와 제도의 틀 안에서 민영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며 민영화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사진설명 : 우리금융그룹은 1월 2일 회현동 본점에서 신년 시무식을 갖고 이팔성회장과 임원들이 새해 힘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연초부터 종말론?`…"검은새떼 사체들, 불꽃놀이 때문" ㆍ새해 첫 날부터 `팍스콘` 노동자 또 추락사 ㆍ새해 벽두부터 얼음물 입수한 각국 사람들 생생영상 ㆍ카카오톡 이모티콘, 왜 아이폰에서 더 비쌀까? ㆍ진지한 뉴스에 채팅용어 시력검사표 등장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