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판매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에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32분 현재 IHQ는 전거래일보다 85원(2.23%) 오른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째 오름세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IHQ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의 70억원에서 210억원으로 급증하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의 9억원 적자에서 50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연예인들과의 계약구조 개선으로 매니지먼트 매출도 늘고 있는데다 SBS에서 방영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판매실적(90억원)이 4분기에 계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적개선은 2012년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의 86억원에서 190억원으로 크게 늘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의 4억원 적자에서 155억 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봤다. 매니지먼트와 드라마제작 호조 외에 일회성 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CU미디어' 지분(11.43%)을 추가로 매각, 120억원의 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