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금융산업 대전망] 동부화재, 수익기반 확대…글로벌 역량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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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동부화재(사장 김정남)에 2012년은 특별한 해다. 1962년 국내 최초 자동차보험 공영기업으로 출범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기 때문이다. 기념비적인 새해를 맞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지난해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고객정보유출, 카드 수수료 분쟁 등으로 금융권 전체가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경기 위축이라는 악재도 만났다.
하지만 동부화재는 외풍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고객 만족에 매진한 끝에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게 됐다. 동부화재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창립 50주년에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업계 2위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내세운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수익성 기반의 외형 확대와 소비자 보호 활동 중시, 그리고 글로벌 역량의 지속적인 강화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온라인 자동차보험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자동차보험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외형 신장률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장기 보장성 신규 실적이 목표에 미달하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마케팅 역량 집중으로 수익성이 높은 장기 보장성 보험 실적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은 지금의 영업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영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우량조직 도입과 정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금융 소비자 보호가 크게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도 적극 대처한다. 동부화재가 예상하는 금융당국의 감독 방향은 확실하다. 각종 법규와 제도 개정에 소비자 보호가 최대 이슈로 작용하고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개인정보 관리도 무척 중요해졌다.
이들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개인이나 회사가 처벌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회사 브랜드에 치명적인 타격을 안겨주게 된다. 동부화재는 영업, 보상은 물론 전사적으로 완전판매를 통해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고 개인정보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도 크게 키울 계획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미주 지역과 아시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확보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뉴욕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는 싱가포르와 인도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특히 지난해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고객정보유출, 카드 수수료 분쟁 등으로 금융권 전체가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경기 위축이라는 악재도 만났다.
하지만 동부화재는 외풍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고객 만족에 매진한 끝에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게 됐다. 동부화재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창립 50주년에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업계 2위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내세운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수익성 기반의 외형 확대와 소비자 보호 활동 중시, 그리고 글로벌 역량의 지속적인 강화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온라인 자동차보험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자동차보험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외형 신장률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장기 보장성 신규 실적이 목표에 미달하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마케팅 역량 집중으로 수익성이 높은 장기 보장성 보험 실적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은 지금의 영업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영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우량조직 도입과 정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금융 소비자 보호가 크게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도 적극 대처한다. 동부화재가 예상하는 금융당국의 감독 방향은 확실하다. 각종 법규와 제도 개정에 소비자 보호가 최대 이슈로 작용하고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개인정보 관리도 무척 중요해졌다.
이들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개인이나 회사가 처벌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회사 브랜드에 치명적인 타격을 안겨주게 된다. 동부화재는 영업, 보상은 물론 전사적으로 완전판매를 통해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고 개인정보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도 크게 키울 계획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미주 지역과 아시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확보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뉴욕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는 싱가포르와 인도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