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피오 방송중단, 10시간 추격전 끝에 건강악화 탈진
[양자영 기자] 신예 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가 건강 악화로 돌연 방송 촬영을 중단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12월20일 방송 예정인 MBC 에브리원 ‘데스캠프24시’에서는 예능 베테랑 지석진을 비롯한 정주리, 황현희, 이켠, 양세형 등이 출연한다.

‘데스캠프24시’는 출연료 10%를 놓고 벌이는 멤버들간의 치열한 경쟁을 리얼로 담아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너무 독하다”, “출연자들이 너무 고생스러워보인다”등의 반응이 나올 만큼 독하고 처절한 여정이 매주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날 피오는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펼쳐진 열쇠 찾기 미션과 청평에서의 서바이벌 미션을 치르던 도중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탈진하는 증세를 보여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 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해 제작진을 비롯한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에 피오를 전담하며 촬영하는 한 제작진은 “다른 멤버들이 속고 속이는 심리전을 잘 해내는 반면 피오는 예능 초보라 그런지 몇 시간을 계속 뛰기만 했다. 피오를 따라다니느라 나도 쓰러질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1회분을 위해 10시간 넘게 촬영을 하는 현장에서 쉬지 않고 뛰어다니며 승부를 본 탓에 체력이 악화됐던 것.

다음 날 혹독한 예능앓이(?)를 무사히 치른 피오는 한결 나아진 모습으로 미션 현장에 나타나 선배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한 후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예능지원금을 향해 혹독한 여정을 치른 멤버들의 모습은 12월20일 밤 11시 MBC 에브리원 ‘데스캠프24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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